비싼 장난감.. 아이패드 PRO 10.5

돈 낭비를 하지 말자는 새해 소망을 기분좋게 즈려밟을 타이밍이 생각지도 못하게 다가 왔다

100만원이란 캐쉬가 버라이어티 하게  생겼고.

이런 돈은…저축을 하는 것 보단 나를 위해 사용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는 주의..

40만원 이하의 아이패드 6세대를 구매하고 남는 돈으로 vega56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면 딱이란 계산.

하지만 아이패드6세대는 뭔가 아쉽다..

아이패드2세대를 아직도 사용하는 입장에서.. 6세대를 구매해도 프로 2세대를 구매해도..

만족하겠지만.

일단 장난감은 비싸야 좋고….120hz의 부드러운 프레임.. 4개의 스피커..

조금 더 좋은 CPU 와 GPU

에라 모르겠다.. 프로 3세대??

하지만 찾아본 3세대 리뷰중 휘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스킵해 버렸다..

내 소중한 장난감이 휘어진다니.. 절대 용납할수 없다.

오래전 앱등이었지만.. 나이를 먹어가며. 차츰 현실주의에 빠져 버린 나를 볼수 있었다..

애플의 OS는 너무 답답하고 단단하다.. 빠릿하지만.. 자유도가 허락하지 못하여.. 쓰는 재미가 없다.

아이패드 2세대가 출시했을 당시에는 아이패드는 혁명이었다… 그땐 안드로이드가 쓰레기 였으니깐.

하지만 요즘의 안드는 너무나 좋다… 수많은 앱과 서드파티 제품들.. 그리고 차츰 올라가는 하드웨어 스펙과

구글의 빵빵한 지원…..

삼성에서 출시한 테블릿 겔럭시탭을 구매할까 고민했지만… 이왕 장난감 사는거. 그냥 애플로 하기로 했다

애플의 새제품은 언제나 비닐로 진공아닌 포장으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 제품이다

스펙은 당장 네이버나 구글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깐 스킵.

2011년도쯤에 구매한 아이패드2세대 제품을 개봉했을때가 생각난다.

당시의 애플은 정말 황홀할 정도로 뭔가 있어보였다…

그때의 애플이 여왕이라면. 지금의 애플은 뭔가 맛탱이가 간 기분이다.

뭐 포장은 꼼꼼하고 심플하다..

저거 들추면 케이블 하나랑 충전기 하나 달랑 있겠지.

역시나..

처음써보는 라이트닝 케이블이다.. 보기만 해도 구려 보인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제품을 구매했다면 일반적인 USB 타입 C 를 사용하겠지만.

난 2세대를 구매하였다..

예전이었다면 우와 애플 킹왕짱

나의 생산성.. 이걸로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고.. 저장도 하고.. 메모도 하고..사진도 찍고.. 영상도 보고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하고. 아오 행복해라. 이러겠지만..

난 이제 안봐도 비디오도..

자기전에 이걸로 서핑좀 하다가 유튜브 보는게 끝이겠지..

하루 30분 사용하는 좀 매력적이고 비싼 장난감 .. 끝.

성격이 예민하고.. 좀 구려서..

쌩 아이패드를 보고. 불안해서. 바로 구매한 MOSHI VERSACOVER 스마트 커버 제품이다.

스마트 커버에 아이패드를 장착하니깐 좀더 멘탈이 부드러워 진다…

쌩 아이패드는 뭔가 조심성 있게 다뤄야 한다는 생각에 어느 장소 어느 테이블에 편하게 놓을수 없다..

이제 커버를 장착했으니깐. 좀더 자유스러워 졌다..

신도림 테크노마트 9층에 있는 힐링쉴드에서 전면 후면 보호필름도 장착했다

이 비싼 장난감으로 뭘 할수 있을지 고민은 접어둘려고 한다..

다만.. 인터넷 서핑 속도는 정말 환상적이다 잘 산거 같아.. 물론 집에서 컴으로 인터넷해서..

이걸로 뭘 하겠냐만.. 사고싶은걸 사는것. 그게 내돈이 아니라면.. 그냥 꿀이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