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깔끔하게 꾸밀수도 있고
럭셔리하고 화사하게 집을 꾸밀수도 있지만
그것이 진심으로 편안함을 가져다 주지는 않습니다.
오래전 건물을 허물기 위해서 사람들이 빠져나간 공간에 친구들과 놀러간적이 있습니다
공간은 공간인데 주인이 없는 공간..
짐은 빠졌지만 큰짐은 버리고 가 . 남아있는 그런 공간.
초딩때 시간이 남아돌때라. 우린 이런 아지트에서 시간을 보내고 즐거움을 공유했습니다.
습기찬 공간에서는 지하실 냄새가 나고 가끔 지나가는 벌레를 보기도 했지만..
햇살이 가득들어와.. 따스함에 섞여있을때는.. 무엇보다도 바꾸기 힘들정도의
기분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좋은 느낌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미니멀리즘의 심플함과 깔끔함에서. 깔끔함은 지운..
그냥 편안한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