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끊은 친구.
야 넌 주식같은거 하지마.. 그거하면 망해.. 그냥 적금이나 들어
회사 사람이랑 통화 ( 팀장님 .. 정보 고마워요. 내일 한톡 쏠께요.. 몇주나 사면 될까요)
넌 결혼하지마.. 결혼하면 꾸미지도 못하고. 늙어버리고 속상하다.
부인 신경써야지. 아이 키워야지.. 돈은 돈대로 들어가지. 부인때문에
아파트 대출받아. 구매. 달달이 이자 내야지.. 아.. 힘들다…
아들이랑 통화 ( 우리 민석이 아빠보고싶어? 얼릉 갈께.. ) 전화끊으면서.
야 그래도 자식때문에 산다.. 나랑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해. ㅋㅋㅋ
대출받아 구매한 아파트가 그래도 몇억이 올랐네… 나는 바보라서 이런거 모르는데
그래도 부인이 이쪽에는 정보가 있어서 .. 다행이야.. ㅋㅋㅋ
나같이 멍청한놈은 결혼 하면 그나마 도움이 되는데. 너는 솔로가 어울려..
야…. 근데.. 부탁이 있는데… 나 50만원만 빌려주면 안되겠냐…
부인 모르게 뭘 질렀는데.. 걸린거 같아서. 내가 다음달에 보너스 받으면 넣어줄께…
아오….
돈 없다고 하니깐..
그러면서 레고는 참 잘사요 하는데.. 참 어이상실 했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 불쾌하게 하는 사람은 안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