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시작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어린이들이 흰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기 전의 느낌이라고 하면 될까요
진흑색 브릭으로 윤곽을 잡아준 다음에 정문의 위치를 잡아줍니다.
주제는 산타할아버지의 집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집에는 어린이들에게 줄 선물이 아닌 .. 좀 괴상망칙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뒷문을 만들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인 빨간색 브릭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두미녀는 왜 저렇게 서 있을까요
1층의 장식은 기억을 잊어버린 여자의 모형 (그래서 얼굴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사진을 올려놓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합니다
정원에는 아직 얼지 못한 물이 흐리고.. 눈사람과 눈이 쌓여있습니다..
말이 안되죠.. 물이 흐르는데 눈사람이 있다니…
전체적인 스토리 입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착한 산타가 아닌 유괴범입니다.
그래서 사슴이 아닌 개를 끌고 다니죠.. 저 사진처럼 아이나 성인을 유괴해서 기억을 지워버리고
장식으로 사용합니다.. 산타의 마법에 걸려.. 삐에로가 된 아이는 이 집을 지키고 있고여.
처음 설정은 커플을 깨기 위한 산타를 생각해봤는데 제 처지가 너무 처량해질까봐 주제를 바꿨습니다.
개썰매와 당근 방망이를 가지고 있는 산타..그리고 뒤에 끌려오는 아이..
3단구조의 건물로 조금 난해하고 장식이 복잡해서 조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표정은 인자하지만 당근방망이로 아이들과 성인을 유혹하는 전형적인 악당입니다.
이 집을 지키는 삐에로… 산타에게 끌려와서 마법에 걸려 정신이 나갔죠.
전체적인 디오라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