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을 간직한 채로 그 빈티지한 멋을 이어줄수 있는 집을 정말 좋아한다.
30년된 주택에서 살고 있는 내가 느끼기에.. 집은 삶 그 자체이다..
추억이 있고.. 세월이 있고. 미래가 있는 보금 자리..
그래서 그 보금자리의 멋이 삶을 멋지게 이어준다고 생각한다.
해외의 여러 인테리어 사진을 볼때마다.. 느끼는 점 하나..
우리나라 처럼 다 깨부시고.. 똑같은 리모델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릴껀 살리고. 바꿀껀 바꾸는 것이다..
이 집의 사진을 봐도. 천장과 몰딩. 바닥은 몇십년 세월은 간직한 그 옛 모습이다.
하지만 블랙 가죽의 쇼파와 일렉트릭 제품들은.. 현 시대의 제품들이다.
사이버 펑크같은 이런 빈티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