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살던 평범한 아파트의 벽을 보면서.. 부모님에게 물어본적이 있다.
엄마.. 나 저 흰벽에다가 파랑색 페인트좀 바르면 안될까요??
물론 등짝 스메슁으로 끝난 말도 안되는 물음이었지만..
어렸을때부터 친구집 지인집 할 필요없이.. 내가 돌아다녀본 가정집의 인테리어는 모두 볼품이 없었다
일단 첫번째로 색감이 후졌고…. 두번째로 바닥이랑 매치가 전혀 어울림이 없었으며.. 세번째로.
놓여있는 쇼파는 붕떠있는 하나의 못난 덩어리로 보일뿐이었다..
그때 내 눈을 즐겁게 해준건.. 외국 afkn 방송의 모습들이었다..
우리집. 친구집이 아닌. 외국의 다양한 집의 인테리어를 보면서… 깨달은게 있었다
아. 저사람들은 컬러를 사용하는것에. 두려움이 없구나..
문득.. . 이 사진에 등장하는 집의 컬러를 보면서.. 과거가. 생각나서 그런가..
그냥 그렇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