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에는후폭풍이란게 있습니다.
하루에 30분도 사용하지 않을 헤드폰에 큰 돈을 투자하고.
몇번 사용하다. 그냥 방치 하는 삶
얇은 아이패드 프로면 .. 이것저것 삶의 효율이 늘어날까 구매했지만
며칠 에 한번.. 이거 잘 작동하냐.. 켜보고 몇번 터치하고 다시 방치하는 반복적인 삶
그리고 내가 왜 이지랄을 했는지 돈 씀씀이에 대한 자아비판에.. 우울함을 느낀적이 많이 있습니다.
내가 어떤놈인지..
얼리아답타라는 변명으로 20살때부터 어떤 삶을 살았는지..
자신은 자기가 제일 잘 안다고.ㅜㅜ
이제 그만하자고 다짐했던게. 올 3월이었습니다.
무엇을 구매하는 그 삶을 닫아버리고
월급은 꼬박꼬박 은행에.. 담아둘려고 했지만…
투자라는 명분으로 주식과 비트에 내 씨드머니를 담아놓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상이 어두워지고 실물경제는 망해가지만
하늘로 올라가듯 승천하는 주식과 비트코인의 계좌를 보면서..
나 이제 사고싶은거 살꺼야.~~~ 라며..
12월.. 딱 내가 원하는 메인 컴퓨터 하나 소소하게 만들어 보자는
크지 않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부품을 공수해봤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좋아합니다
퇴근하면.. 집에 있는 컴퓨터중 가장 좋은 환경의 시스템에서
음악을 들으며 웹서핑도 하고 개발도 하고 웹페이지도 만들고 게임도 하고..
이런 소소한 시간을 보내는게. 제 삶의 낙입니다.
그 컴퓨터중 메인 컴퓨터를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CPU는 라이젠 5900X
메인보드는 에즈락 B550 스틸레전드.
메모리는 지스킬 8X 2 / 삼성 8 X2
SSD는 삼성 970 PRO 512
쿨러는 NZXT X63
케이스는 NZXT H510 ELITE
파워는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700 화이트
그래픽카드는 기가바이트 RTX 2070
예전 메인에서 부품들을 조금씩 빼서 완성한 시스템입니다.
이제 이 골방에서.
이 드림컴으로 음악감상 즐겁게 할려고 합니다.
예전보다 인터넷도 빨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