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받으면서 이상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버님의 권유하신 사항을 잘 들어보면. 이것은 선물이 아니라. 조건부 거래였습니다.
첫번째. 사용하는 카메라가 부담스럽게 무겁다.. 니가 사용하는 소니 A55 + 탐론 17-50을 나에게 주렴.
대신에.. A77을 구매할수 있는 가격을 할부로. 달달이 10만원씩 1년동안 아들에게 줌.
최근에 구입한 소니 16-50과의 궁합을 위해서 A77이 필요한 시점..
우리 아버님. 보통이 아니에요..
저는 알면서 당했습니다..
아마 한달뒤 그러시겠죠.
너 나한테 정말 10만원씩 받을꺼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