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8 DIARY

또 하나 생겼습니다….

2층 도배는 어머님의 단독계획이었다면..

옥상 방수작업은 아버지의 단독계획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아버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들.. 2층 옥상 방수작업한다..

가을에 제가 외벽 옥상 작업한다고 했는데.. 무슨 방수작업이요??

사돈어른 건물 옥상 작업했는데. 인부들이 싸게해준다고 소개받아서 진행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해야죠….^^

 

사돈어른은 저희 누님의 시어머니 되시는 분입니다..

이분때문에.. 도움받은게 많기 때문에.. 이분이 뭘 하자고 한다면 그냥 하는게 옯바른 선택입니다.

 

내일 쉬는날인데

일요일 도배준비때문에. 청소도 해야하고.. 옥상 방수때문에. 시끄럽겠네요.

그래도 가족들 이 좋은 봄에 활발하게 움직이는거 같아서 좋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몸상태 좋고. 일이나 감정. 모든면에서 부족함이 없네요..

기분좋습니다.

 

몇년전부터 알게된 여자분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친해요.. 성격 비슷하고.. 그러다보니깐. 고민상담할 일 있으면 가끔 연락이 옵니다.

예전에 썸탈때.. 자주 봤는데. 그때 사귈수있었는데..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되었는지..

서로 애인이 생기고. 또 가끔 연락하는데….

이번에는 둘다 솔로가 된 상태에서 연락이 되었습니다.

20대 중반 학생이었던 여자분이 졸업하고. 회사 다니고 집 구해서 혼자 살고.

차도 구매하고… 참 많이 변했네요…

회사 다닐때 조언구하고. 집 구할때 조언구하고. 차살때 연락하고

헤어질때 연락하고… 심심하다고 연락하고… 남자 소개해달라고 연락하고..

재미있는건.. 이런 연락이 한쪽이 결혼을 하게되면 끝난다는 겁니다…

참 인연이란건 재미있습니다..

늙을때까지 이어지는 연락을 원하는데… 남녀는 그런게 힘든거 같습니다.

참 이쁜 여자분인데…. 사람도 참 좋습니다.

 

요즘에 느끼는건데.

부지런한 사람이 부럽습니다..

시간을 조절해서 쓰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게을러지는 이 몸뚱이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