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5 DIARY

퇴근하고 집에 올때 .. 참 좋습니다

좋은 음악. 좋은음식. 따듯한 차… 그리고

꾸물거리는 땀에 찌든 몸을 뜻뜻한 물로 샤워하고

개운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

 

다시 추워졌습니다

휘날리는 눈발을 보면서.

내일 출근할때 쌓이지는 않을까 걱정하는걸 보면

저도.. 이제 평범한 성인 아저씨중에 한명이네요.

 

내일은 또 새벽에 회의를 하러 나갑니다.

제 파트는 요즘에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말은 과장이지만. 월급문제나 인센티브등. 받아야할 돈들이 많은데.

빨리 들어오지는 않네요..

 

항상 받는 월급에 맞춰서 살고 있습니다.

몇십만원이라도 올려받으면.. 적금이라도 하나 더 들고..

짜투리 몇만원으로. 옷이라도 사입고 싶은데…참…

 

7월에 적금 끝나면.. 집 수리할 돈 몇푼 빼고..

여행이나 가볼려고 합니다..

 

좀더 날이 따듯해지고

좀더 웃으면서.

좀더 괜찮은 날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열심히 살면.. 배신하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