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diary

기분좋은날.. 컨디션부터 모든게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진 그런 날
거울을 보면 어느날보다 멋져보이고. 무엇을 해도 자신감 만땅이던 날
그런 최상의 날이 딱 오늘입니다.

하지만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데굴거리다 잠드는 그런 일과는 변함이 없지요.

고 김영삼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IMF 하나로 지지율이 막판에 3프로도 안되는 최악의 대통령 이었다고 해도
돌아가셨을때 씁쓸한 마음이 드는 마지막 대통령이 아닐까 하는 생각..
초등학교때 YS관련 게임으로 친숙한 이미지였는데..역시 세월은 빠르고 갈사람은 가네요.
살아있을때 정말 다음이 아니라 지금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춥네요..
이제 비가 눈으로 바뀌는 날들이 돌아오겠지요..
퇴근하고 집에오면서 아메리카노 한잔할까 다짐했는데.. 자주가는 커피숍이 문을 일찍 닫았네요
집에와서 꿀이랑 포도원액이랑 물이랑 섞어서 저만의 쥬스를 만들어 마셨습니다

지하철 요금이 또 오른다는 뉴스 기사를 보았네요..
얼마전에 올랐는데.. 외국 비교하면서 아직 저렴하다고 하는데
노인 무료승차의 나이를 조금 높여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컨디션 만땅인데
이렇게 흐지부지하다 잠이 드네요..

오늘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