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이야기 – 부동산 시리즈.

 

레고는 정말 다양한 모델들이 존재합니다
유아용 듀플러 시리즈 일반 아이들용 모델들. 마인드 스톰 등. 연령대에 맞는 여러 모델등이 있습니다.
우주. 캐슬. 마을. 기차. 등.. 일반적인 메인테마가 존재하고..
인디아나 존스. 스타워즈. 스파이더맨. 배트맨. 페르시아. 토이스토리 . 스폰지밥 등.. 영화나 만화등..
친숙한 케릭터를 레고로 표현한 디자인 모델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레고를 좋아하고 이 모든 모델등을 다 구입하고 수집하다 보면.. 말 그대로 자금이 따라주지 못합니다.
매일같이 달마다 신제품이 출시되고.. 단종되서 구하기 힘들어지면 가격이 너무 상승해 버리고…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장난감으로 시작한 이 놀이가 수집이 되어버리고 집착으로 발전할수 있습니다.
레고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출시하고 2년정도 지나면 그 제품을 더이상 생산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2008년도 초에 판매한 배트맨 7888이란 제품이 마트에서 6만원에 판매하다 너무 인기가 없어서
일본으로 대량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다크나이트란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 외국이나 국내나 배트맨 제품들이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레고 7888이란 제품이 단종되었습니다..
새제품을 외국에서 구할려면 20만원은 더 생각해야 할겁니다..
더 쉽게 말씀드려서.. 레고는 출시되고 필요하면 바로 사야하는 겁니다..
레고는 다른 제품이랑은 다르게 중간 개인 판매자가 많은 이유도 .. 이 단종과 가격 상승 때문에 그러죠

그래서 레고 매니아들은 대부분 한 종류를 파고드는 경향이 커요..
과거에는 캐슬이나 마을이 주를 이뤘고… 스타워즈가 등장한 이후에는 스타워즈 모델만 모으는 매니아도 많이 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긴거 같습니다..

제가 레고에 빠져들고 주로 하는 시리즈인 부동산 시리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이 부동산 시리즈는 레고가 추구하던 이상적인 목표하고는 조금 거리고 있던 제품입니다.

레고 초기의 모델들을 보면..
깜찍하고 간단하고 최대한 절제하면서 디오라마의 상황을 보여주는 제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스타워즈 대형 모델등이 나오면 세밀하고 많은 브릭을 이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건물도 이렇게 디테일한 모델들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초에 발매된 꿈같은 모델이 이 10182 까페코너 입니다
브릭이 2000개가 넘을 정도로 세밀한 모델입니다.
9시간정도 잡고 만들어야 할 정도로 많은 브릭이기에.. 아이들 취향보다는 성인취향의 모델이 등장한거죠
레고 하면 떠오르는 게 무엇이냐 하면
부시고 만들고 부시고 만들고 하는 창작성입니다.. 자기의 머릿속 이미지 그대로 레고 블럭으로 무엇이든지 만드는 거죠
문제는 이 제품은 만들어 놓으면 너무 이쁘고 거대합니다.
즉 부시고 다른 제품을 만들어도 좋겠지만.. 장식하라는 레고사의 뜻이 있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 거대한 건물 시리즈가 이 제품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문제는 시리즈로 나온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레고에 취미가 다시 생긴후 여러 모델등을 구입했지만. 자잘한 자금도 많이 들고..
욕심때문에 너무 많은 제품을 사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이 부동산 시리즈에 올인하기로 한거죠

2007년 이 제품 이후에.. 4개의 모델이 더 등장했고.. 모두 다섯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문제는 처음에 제가 적은… 레고는 2년이 지나면 단종되어 진다는 말처럼

까페코너와 마켓스트릿은 지금 정가로 구할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4 시리즈를 모았습니다… 4월에 국내에 소량으로 10197이 풀리면.. 드디어 다 모으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부동산 시리즈 모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