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들리는 온라인 커뮤니티 느낌

매일같이 반복적으로 들어가서 글을 보고 가끔 글을 적는 커뮤니티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게 나이가 먹어갈수록 제 나이또래가 많은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되네요

그게 현실 또는 온라인세상 이라도 대부분 비슷합니다.

 

클리앙

아주 오래전부터 활동했던 사이트 입니다..

자부심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곳 3 사이트중에 가장 까칠합니다.

객관적일려고 노력하지만 너무나 감정적이라서 때론 이거 뭥미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밥그릇에 비유하면 딱 맞습니다… 내 밥그릇이 아닌경우 이래나 저래나 그러려니 하다가

자기 밥그릇 건드리면 아주 확 달라지는 그런 느낌?? 너무 단점만 적었나요..

장점으로는 정보력이 제일 높습니다..

사용기나 신제품뉴스. 그리고 왠만큼 아는 사람들의 기계 이야기들이 자주 등장해서..

도움이 될때가 많이 있습니다

남성 유저들이 너무 여성유저 눈치를 보고..신경씁니다.

자발적으로 남성들이 남성들의 자유를 억압하기도 합니다…

 

SLR클럽.

사진기 사이트이며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대부분 유부남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자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예전에는 일면에 너무 여자 벗은사진이 많이 올라와.요즘에는 풍경으로 대체 ㅎ

자게라고 자유게시판이 활성화 되어있고 주로 여자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한국야동이나 여자에 대한 글들이 60% 푸념 회사이야기 마누라 이야기 그리고 상대방 비판.

가끔 사진기나 렌즈 이야기가 나와요.. 그들은 장롱에 카메라 모셔놨다고 하지만. 다들 찍고 다니는거 같습니다.

레이싱모델중 한명이 가끔 자유게시판에 나타나는데 SLR클럽의 유부남들은 마누라와 동시에 맘속에

여러 여왕을 모시는거 같습니다.

장점은 저도 남자라서 여자이야기 여자사진에 흥미가 있어서 자주 들리고 카메라 정보도 많이 올라와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이트입니다..

단점은 젊음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이먹은 아저씨들이 낚시가서 사진찍고 풍경찍고 커피마시는 기분??

 

엠엘비파크.

여기서 말하는 파크는 박찬호의 팍입니다.

야구를 좋아해서. 거의 매일같이 가는 사이트입니다.

한게랑 엠게 자유게시판에 사람들이 모여있고.. 약간 이상한 사이트입니다.

이상한점 하나.. 사람들이 컨텐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트라는 점.

사이트 자체가 너무 구리고 2000년도 초반보다 오래전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젊은사람 나이먹은사람 할꺼 없이.공통적으로 야구와 스포츠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시판은 보통 스포츠이야기 여자이야기 자기 이야기 정치 경제 할꺼없이 완전 짬뽕입니다

여자를 만나보지 못했다는 불쌍한 컨셉으로 글쓰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클리앙이나 SLR클럽의 유저보다 조금 여리고 감성적이고 정말 현실적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까칠보다는 맹한 느낌??

 

네이버 까페 레몬테라스.

남편 직장가고 여자들이 컴퓨터를 하게되면 어떠한 결과를 보여주는지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느낌은. 이곳에가서 직접 경험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집사진 인테리어 좋아해서 자주 갑니다.

여자들의 정보력 응집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다들 잡지에 나올만큼 집을 꾸미고 애착이 강합니다.

문제는 내남편 이야기란 게시판인데… 보면 황당하면서 여자들이 이런가.. 하면서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정말 현실적인 글들..

내돈은 내꺼 남편돈도 내꺼.. 우리어머니 와따. 시어머니 공포. 이런 기분?

자존심 기분 무시당한거에 대해서 부들부들하는 여자들의 한이 느껴집니다.

설날 전날 이후에 가면 정말 재미있는 글들을 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