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 가서 추신수 선수와 선발 다르빛슈의 경기를 보는 목표

대전에서 좋아하는 한화경기를 보는 현실..

어쩌면 저 목표나 현재의 현실이나 행복의 만족도는 그리 크지 않을꺼 같습니다..

어쩌면 자기만족이란게 참 무서운거 같아요…

사람이 더 이쁜 사람을 만나고 더 좋은 자동차를 몰고 더 괜찮은 집에서 산다고 해도..

지금 행복하냐고 물어봤을때…

웃으면서 예스라고 할수 없다면…그게 행복한가요…

어렸을때 소박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던 모습을 기억하면…

지금 더 배부르고 더 좋은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그때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하나만 가지면 세상을 찍을수 있다고 생각하고 디카 디카 외쳤던 20대 초반..

당시에 구매한 하이엔드 저가 카메라만 봐도 그리 좋았는데.

이제 크롭바디는 눈에 안보이고 풀프레임조차 만족하지 못해 핫셀이 뭔가 라이카가 뭔가 하고 있는거 보면.

제스스로 허풍의 세계로 들어온거 같습니다.

레고도 그래요..

바구니에 담아놓고 이것저것 만들면서 꿈을 키웠던 유년기 시절의 추억때문에.. 다시금 하게 되었지만

한방의 한면을 레고로 꽉채워놓고 보고 있어도…그게 좋다고 하지만 맘에 오지는 않습니다.

음향 기기도 그래요..

486컴퓨터에 코어 클럭이 부족해서 스테레오로 듣지도 못하고. 모노로 들었던 mp3와 2만원짜리 스피커도..

참 훌륭했어요..

지금은 좋다 좋다 하는 기기들 이방 저방에 설치해서 들어봐도…그냥 그래요..

 

나이를 먹는다는게.. 어쩌면 행복의 기대감이 너무나 커져버려..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계속 흘러가는거 같아요.

 

그래도 저는 계속 혼자 다짐합니다

잘 생각해보라고.

31살 그 시간동안 지금이 제일 행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고마워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