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3-25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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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한다…

사진으로 보는 감정보다..

그 공간에서 느끼는 향과 맛 귀로 들리는 소리.. 내 발로 밟아보는 그 땅의 마음이랄까…

어렸을때에는 시간만 남으면. 그랬다..

새로운곳을 가보는 거다….

처음이란 단어는 언제나 심장을 뛰게해준다..

처음보는 사람. 처음보는 옷. 처음 먹어보는 음식.. 처음보는 건물..

그런 공간을 마음에 담아두고.. 오랜 시간 뒤에 다시금 그 공간을 만나게 되었을때의 .. 반가움 까지…

요즘 거울속에 보이는 내 눈빛이 힘아리가 하나도 없어 보인다..

자신감있게. 멋지게 머리 올리고..내 모습 뽐내준다고 돌아다니던 과거의 겁없던 자신감이.

한없이 무너져 보인다.

내가 생각한 행복은.. 행복이 아니었다..

같은 행복이 반복되어 기억에서 희미하게 변질되어… 그게 고통으로 느껴지는 허탈한 현실일수도 있지만.

요즘은 정말 재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