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요일 오전 6시에 일어났다고 하면. 뭔가 일이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토요일 늦은시간까지 취미를 즐기고.. 보통 일요일은 낮잠을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아무 이유도 없이.. 오늘 일찍 일어나 봤습니다..
6시쯤.. 새벽의 공기를 느끼며 동네 한바퀴를 돌아봤습니다…
고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시간에 꿈나라로 가 있겠지요.
군대시절에… 말번초 불침번 근무를 하고있는 기분입니다.
근무는 강제지만. 지금은 자발적인 즐거움입니다.
그렇게 일어나서 미역국과 감자조림 밥 한공기를 뚝딱하고.
샤워를 한 다음에.. 집정리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녁9시부터11시까지의 2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 소중한 시간이라면.
지금 이 시간은 잘 흐르지도. 잘 기억되지도 않는 그런 부록같은 시간입니다.
이것저것 다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8시네요..
피곤이 몰려옵니다..두시간 전의 상쾌함은 니가 그러면 그렇지라고 속삭이듯.
잠의 유혹을 떨치기 힘든 상태입니다.
지금부터 헤비메탈 음악감상 시작입니다
주택의 고마움은 이런 새벽의 음악감상을 가능하게 하는 공간의 제공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