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이 아닌 진실한 관심의 시대가 오는 것을 보면..신기하기도 합니다.
어렸을때 3시간 넘게하는 지루한 야구 스포츠를 친척들이 모여서
움직이도 않고 시청하고…
뉴스에 나오는 재미없는 어른들의 사사건건 시비조 토론을 즐겨보고
살인 강간 모의 사기 등.. 어두운 그늘진 다큐를 보던 아버지의 모습을 보던 아이가.
이제는 그 행동 그 상황 그 그림을 그대로 탑재하고 살고 있다는 게..
35살이나 먹은 어른으로서 늦은건지 빠른건지..
그 시기에 대한 이해도는 아직 스스로 깨우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거울속의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지도 않은게 .. 현실이기도 합니다.
빨리 결혼한 친구들의 아이가 15살도 있습니다..
세월은 흘렀습니다.
순수한 마음은 숨기고 살지만.
요즘에 치여가면서 살다는 생각이. 조금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