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다 보면..
어느순간 내 몸의 컨디션을 스스로 조절할수 있는 능력을 배우게 된다.
이러다가 감기 걸리겠구나…
조금 시간이 흐르면. 어금니쪽 사랑니가 부우면서.. 추위를 느끼겠구나..
하지만…쉬고싶을때..
오늘하루 출근 안하고 좀 누워있으면 멀쩡해질수도 있는데…
그러지 못하고 출근을 꼭 해야하는 순간이 올때가 있다…
결국 난 내 몸을 조절할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삶에 의해.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내 스스로 조절못하는 강제적인 사회의 무력앞에.
이 감기라는 병명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을 느끼고 있다
타인에 의해. 다치고 아프고 기분 상하기 싫다..
하지만 월급이 필요하다..
일의 무게를 느껴가며 살아야 ~하는
견딜수 있는 현실에서 살고 있는 삶을 버릴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