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이란걸 싫어합니다
꼭 좋아하거나 친한. 사람들이 아닌. 어정쩡한 사람들이 부탁을 하기 때문이죠.
문제는 좋아하고 아끼는 사람이 부탁을 하면… 그때부터 더 어려워 지는 상황이 다가 옵니다.
거절을 할지 승인을 할지에 대한 내면에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죠..
저는 부탁을 들어주면.. 뭔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부탁하지 말라고 하고. 빠른 시간안에 상대방의 요구를 해결해주고 끝내는 거죠.
그래서 사람 인연도 유지하고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오늘 지인의 부탁은 조금 짜증나는 겁니다.
잠도 못자고 새벽 2시까지는 뭔가를 하고
그 뭔가를 가지고 내일 만나야 합니다..
그래도 인간관계의 유지를 위해서.. 희생을 해야 하는 삶이 참 고달프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