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름의 눈앞에서 백기를 들게 되는 상황이 다가 왔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푸는 행위는 결국 일탈.
나에게 지금 최고의 일탈은 무엇일까..
물론 일 그만두고 이곳을 떠나고 자유스러운 집시 인생을 사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건 꿈에서나 생각하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자…
결국 지름 뿐이다..
한달에 작게 한번 일년에 크게 한두번.. 무엇을 산다…
그것이 쌓이다보면 물적으로 피로해지고.
그것이 해결이 되면. 또다른 물적 피로에 도전을 하게 된다…
이번년도는 정말 지름신에 수긍한적이 없다.
1월달 2월달 3월달까지.. 조선시대 선비보다 더 할 나위 없이 살았다..
천장에 조기 걸어놓고.. 간장 찍어먹는. 사상이..
이 지독한 나르시즘에 빠진 현실에 도움이 될수가 없다..
지른다
지르자.
그리고 짧지만. 그 즐거움의 황홀함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