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3-19 밀린 일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이야기를 써보자 그날의 일기를 써보자

그날 있었던 일상을 적어보자..다 똑같은 말이지만..

힘든일이 생기고.. 기다릴 날이 생기니깐..

일기를 쓰고푼 마음도 사라져 버리더라구요.

문뜩..

힘든 하루..걱정하는 그날 이란.. 날도..365일중에 하나일뿐..

그 하루의 결과에 대한 걱정때문에.

사소하지만 중요하게 생각했던 하루의 기록을 적는 일을.넘어가는 것은.

인생이란 전체적인 삶을 봤을때.. 옳바르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년 어머님의 암 선고 이후에. 한달정도 일기를 거른적이 있습니다.

그 한달이.. 참 마음 아픈 날이었지만.생각해보면.. 그것도 추억인데.

좋은이야기만 적는다는 것은.. 너무 판타지 같은 일이죠.

상상하기 싫고.

이겨내기 어렵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래도.. 적는게 마음에 작게나마.. 힘이 될꺼 같아. 다시 일기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