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때 약간의 긴장이 필수적으로 따라옵니다.
바로 몇일전 2가지 사건 때문이지요…
2층에 짐을 풀고 1층 문을 열었는데…
열쇠뭉치가 고장이 나서. 움직여 지지 않는 겁니다.
창문 그 좁은 틈으로 들어와서.. 다음날 오전에 열쇠뭉치 철물점에서 구매해서..
문 고치고 출근.. 그것은 바로 지각.
본사에도 보고를 하고.. 부장님에게도 보고 했지만…
그래도.. 몇년만에 지각이란걸 하니깐 기분이 묘하고 찝찝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느낌이 이상한겁니다.
영하 10도라는 맹 추위속에. 이상하게 추워야 하는 집에서
이상한 따뜻함이 몰려 오는겁니다
우리집이 이럴일이 없는데 라는 생각..
c 출근할때.. 보일러를 튼적이 없는데. 기계 오류로..
가동이 되어버린 겁니다.. 희망온도 35도..
제가 왠만하면.. 욕을 안하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욕으로 랩하는 모습을 보고는.
저에게 정이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하고 집에 1시간이나 늦게 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너무나 이쁜 여자분이 지하철 제 앞자리에 있어서..
그분 보다가 4정거장이나 지나쳐 버렸습니다.
말도 못 걸고.. 정신 팔린 저도 이해할수 없지만..
이런것도 작은 추억 아니겠습니까..
내일은 어떤 퇴근쇼가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