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다….
필요없는데 사고싶다..
있는데 또 가지고 싶다..
이놈의 욕심은 끝이 없다..
12개월 무이자로 달달이 샀던 제품들은 그대로 있는데.
한달 한달 할부가 끝나버린 여유를 또다른 제품들이 그 자리를 차지 한다.
한달에 수백만원 나오던 카드값이.. 어느순간 10만원 안쪽으로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능성이란 행복을 느껴버렸기 때문이다..
그 가능성이란. 통장의 잔고를 뜻한다..
차도 살수 있고 집도 살수 있고..
내가 병에 걸렸을때 치료할수 있는 기회도 되고..
어떤 누구를 만나서. 어느곳이던 갈수 있다는.
여유란 가능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집을 장만하고 나니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