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습니다..
아직도 어머님이 병원에서 수술 받기 위해 대기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사람이 아플수도 있고. 병에 걸릴수도. 또는 수술도 할수 있지만
자식으로 그런 모습을 보는 마음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지요.
그 뒤로 성격이 조금은 바뀐거 같습니다..
왠만하면 날카롭게 집고 넘어갈 부분에서도 물결처럼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갈려고 합니다.
이해하는것도 능력이고.. 다같이 사는 세상 상대방 마음도 알아줘야 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아들 점심 맛나게 먹으라고 6000원 주는 어머님의 모습과.. 요즘 맛나는건 7000원이라고 천원 더 달라는 모습
참 철부지 같지만…. 이런 행복..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