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26 시간의 압박

보통 늦은 시간에 잠을 못자고 멍때릴때 무슨 생각을 하는가.

내일 출근날이면..피곤함에 쩌들어 있는 나를 상상하며 괴로울 것이고

내일 쉬는날이면. 뭐 어때…. 낮 12시까지 정신없이 꿈이나 꿀테야… 하겠지.

보통 나는 삶을 살아갈때..

쫒기는가.

아니면 앞서가는 가…로

내가 잘사는지 힘들게 사는지를 평가한다.

돈이 많은지 넉넉한지 부족한지 힘든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지금의 이 시간이 편하지 않으면..

그것만큼 힘든것도 없다는 거다…

시간이 모두다 같을수는 없다..

객관적인 시간속에..

그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의 마음은 다 다를테니깐.

 

이번달은 참 괜찮다..

열심히 일한 만큼 결과도 따라온거 같고.

회사에 관한 트러블이나 문제는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가족에게 있다…

어머님의 암 수술 이후.. 1년이 지났고. 이제 3번째 정기 검사만 앞두고 있다..

mri ct 검사 이후의 10일 뒤 결과만 괜찮으면… 정말 좋을꺼 같다..

 

나는 불안한걸 싫어한다..

그래서 가족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이놈의 시간의 압박을 견디기가 참 힘들었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결과는 좋든 안좋든 들어나게 되어 있다..

 

다른사람은 인정 못한다 해도

나는 열심히 착하게 살고 있다

이런 떳떳한 세상속에..

내가 한만큼의 결과만 나타나 주기를 바랄 뿐이다.

 

이 행복한 새벽 시간에..

커피한잔 할수 있는 여유라도 달콤할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