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까지 본사에가서 또 회의를 하고 넘어왔습니다.
오늘 쉬는날인데… 늦잠자는 재미를 느껴보지 못해서 참 아쉬웠네요..
한 회사에서 7년을 넘게 일하고 있는 요즘에.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몸은 더 편해졌는데.. 왜 흰머리는 예전보다 더 생기는건지..
예전에는 쉬는날에는 회사 생각을 안했는데.. 왜 요즘에는 항상 회사생각 뿐인지.
아이쇼핑도 좋아서. 사고싶은 물품 보는 재미도. 그닥이고.
달콤한 음악듣는 재미또한 그닥입니다..
하지만
분명.. 10년 뒤에는 그런생각을 하겠지요..
지금이 제일 좋았던 시기였다고..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긍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요즘에..
가장 원하는건…. 애인입니다.
외로워서 힘들다기 보단..
내 또래 과장들은 이제 결혼하고 아이들 이야기하는데..
저는 아직도….. 그런쪽하고는 멀게만 느껴지네요..
삶 자체가 너무나 비슷하게 몇년이 흘러버린거 같습니다…
그래도 내집있고.. 내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감사한 마음이 들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