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6 DIARY

사이나 링고라는 일본 뮤지션이 있습니다..

몇달 모르고 생각조차 않했는데. 꿈에 등장을 해버리네요…

군대에서 참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군대에서 음악을 많이 들었다고 하면.. 이해가 안가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보직이 사이버피시방 관리병이었습니다..

문제는 군대 피시방을 설치하고.. 셋팅만하고. 운영은 안했다는거죠.

노무현 전대통령일때였는데… 2년동안 실제로 운영한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이되는 피시로 영화를 다운받아서. 주말에 대대에서 영화를 시청하고.

대대장 연대장 잡 업무나. 통신병 잡업무… 심지어 전역하는 장성들 전자앨범까지 만들고.

외출에서 군간부 컴퓨터 수리해주러 다니고.. 참 다양한 생활을 했네요

사이나링고 앨범을 택배로 받은적이 있었는데. ..

너 일본음악 듣냐고 사람들이 뭐라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도쿄지헨이라는 밴드가 아직도 활동을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꿈이란건 참 신기합니다.

잊었던 기억들.. 그러나 한번 경험했던 그 기억들은 몸속에 남아있나 봅니다.

 

오늘은 화요일입니다

회사 장급회의를 했는데.. 솔찍하게 기분이 참 안좋았습니다.

일을 못하고 문제가 있다면 혼나야하는건 당연하지만

보상까지 원하는 상황에서.. 갈구기만 하면.. 좋은생각이 들을수가 없지요

직원은 직원답게 일하는게 제일 현명한겁니다.

 

달콤한 케익에 커피한잔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