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식이 싫습니다.
사람들이 제 속마음 다 숨기고. 그냥 모여서 시간 보내는 그 시간…
어색하게 즐겨야 하는 그 순간들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그래도 그 회사 구성원 중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들이 존재하고
그들이 따라주는 술은 달콤하기만 합니다.
회식메뉴로 낙지찜을 먹었는데.. 진짜 맛없었습니다.
이런 메뉴를 고른 장급 임원은 정말 … 답이 없네요.
오늘은 12일 금요일 저녁…
별의별 생각들을 하며 퇴근하고 보내는 짧은 시간…
그 시간이 너무나 달콤하고 즐겁습니다..
하루에 2시간정도의 여유만 있다고 생각하면 제 인생이 슬프기도 하지만
그 2시간의 행복을 위해서 하루종일 일한다고 생각하면.. 더 슬픈거죠.. ㅠㅠ
결론은 슬픈 인생이네요.
성공한 사람은 자기 시간을 컨트롤할수 있다고 하는데…
시간에 끌려다는데 저는.. 뭐….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오늘 지하철 타고 오는데 제 이상형을 봤습니다.
사카이 이즈미랑 닮은 여성분.
보기만 해도 좋네요…..
에휴에휴 거리며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정말 외롭습니다
하지만 여자를 만날려고 노력도 안하는 저를 알기에..
제 분수에 맞는 삶을 찾아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