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식이 희소식인가요..
기다리던 소식들은 들려오지 않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언제나 주말은 기분이 좋아야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관심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마지막회가 하는 날입니다.
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비슷한 배경의 모습과 시대가 느껴지는 아련한 배경 때문이지요.
저는 34입니다. 83년생이니깐.. 88년도는 5살때였네요…
87년도에 서울에서 살다가 안양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때 20대 어머니와 30대 아버지와 함께.
동내 친구들과 커가던 그 향기., 농촌이었던 평촌에서 물고기 잡아가며 놀았던 그때의 감정들..
사람이 커가면서 기억력도 점점 줄어든다고 하는데..
그때 있었던 아름다운 추억들이 점점 잊혀져서 아쉽기만 합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딸기가 있네요..
나 줄려고 사둔게 아니라. 또 조카 코맹이떄문에 넣어둔거겠죠.
저는 찬물만 마시고 냉장고 문을 닫습니다.
오늘 참 별로네요
그 딸기 얼마나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