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9 diary

약속이 없는 주말에 시간 죽이기 만큼 즐거운것도 없습니다.
쿵쿵거리는 진동을 통한 느낌안좋은 오전에..
오랫만에 늦잠을 잘려다 실패하고 2층에 올라갔습니다..
조카 찬우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아버지는 플레쉬 사이트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2층이 놀이 공간이라고 생각을 했나봐요.
사자후를 터트리며.. 나가라고 소리치는 제 모습을 막을수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울지도 않아요..

친누님이 오늘은 주말인데 출근을 했나봐요..
매형 사는곳과 우리집이 그리 멀지 않기에.. 조카는 또다른 식구가 되어버렸습니다
매형 외국에서 언제오냐고. 빨리 아이 집에 데려가라고 소리치는 제 모습을 보고.
누님은 탕수육이라고 외치면서 아이템을 선택했습니다.

탕수육은, 하루동안 프리하게 찬우가 2층에서 놀수있는 아이템입니다.
탕수육을 찬우와 정답게 나눠먹고 1층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오랫만에 집 대청소를 하고..
화장실 굳은 물때까지 싹싹 밀어버렸습니다.
공기청정기 돌리고. 제습기로 마무리 했습니다.

낮잠자고 일어나서 스트레스받는 한화 야구를 시청하고
음악들으며. 소중한 토요일 주말을 나홀로 보내버렸네요..

2달전부터 월급을 적금으로 몰빵해서..
뭘할려면 적립해놓은 레고를 판매해야 합니다..

에휴..

오늘도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