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일기 쓰는것..
이게 얼마나 대단하냐면.
제가 초등학교6년동안 하지 못하던 일이기 때문이죠…
사실 초등학교가 아니라 국민학교때 였어요.
제가 마지막으로 졸업앨범이 국민학교로 찍혀있던 전설의 83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일기를 쓰다보니깐 예전 생각이 나네요.
창고 잘 뒤집어 보면. 그때 밀려서 한달일기를 몇일에 나눠쓰던 그 일기장이
어딘가에 존재할꺼 같은 생각도 드네요.
언제나 일기는 오늘이란 말로 시작해서. 날씨가 포함되고
하루의 다짐과 반성이 들어갔죠..
오늘은 8월10일입니다.
폭염이 꺽였습니다.
온도계로 보면 실내온도가 1도 2도 정도 낮지만.
체감온도는 그게 아닌가 봅니다.
어제밤도 기분좋게 잠들었습니다.
다짐할껏도 없습니다.
그냥 건강하고 별일없고. 무난하게 하루가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꿈에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이 나타나서 돈다발을 줘서.. 로또를 구매했지만 꽝이었죠
저는 그런 기대 안합니다.
그냥 무난하게 흘렀으면 좋겠습니다.
반성할껏도 없습니다.
밥을 들먹고. 운동을 하고. 이런것들에게 반성할수는 없습니다.
요즘들어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충동이 너무나 많이 생겨요..
결벽증이 조금 있어서. 집 가구나 물품 긁을까봐. 키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다른 생명을 걱정하고 보고싶어하고 애정을 품을수 있다는 건 행복한겁니다
고양이가 외로움 많이 탈꺼 같아서.. 키우고 싶은 욕망은 그저 꿈으로 남겨둘려고 합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사달라는 가구를 주문해줬습니다
돈 아깞네요 ㅠㅠ 저는 증말 불효자 같습니다..
그래도 행복해하는 어머니 보니깐 좋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