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8 diary

마리한화..
마약도 아니고 요즘에 진행중에 국내프로야구 구단의 유행어 입니다.
김성근 감독을 좋아하고 한화 야구를 좋아하는 요즘에
제가 느끼는 감정의 리듬곡선은 매우 숨가쁘게 움직입니다

지고 있던 경기를 이기면 그 결과로 좋고
홈런으로 극적으로 이기면 또 그 결과에 행복하고
좋아하는 선수가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 그 자체만으로 달콤합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국지적 소나기 때문에 날씨가 번거롭지만
그래도 더위가 한풀 꺽인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직 제가 사는곳에 에어콘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더워도 견딜수 있는데.. 잠이 불편한건 참기 힘드네요.

이마트에서 양면테이프와 의자 다리보호 용품을 구매했습니다.
틴싸인 보드 주문한거 화장실 옆에 붙여놓고.. 좋아하고
조화 주문한거 방에 장식해놓고 보고 좋아하고
의자 보호 용품 사이즈 안맞아서 .. 뜯어서 반품 못해서 멍하니 고개 숙이고 있어 슬프고
그렇게 하루가 흘러버렸네요..

새벽에 혼자 자다가 일어나서. 냉장고 속에 있는 음료수 한잔 마시고
다시 침대로 들어가서 고요하게 잠들수 있는 이런 평범한 삶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평범이 행복이다.
이런 생각 스스로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