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지도 못한 낮잠을 오래잤습니다.
한화가 여유로운 점수차로 sk를 이기고 있어서 낮잠 자고 일어나
하이라이트나 보자고 했던게.. 자고 일어나니 역전패했네요
강력한 마무리 윤규진 선수의 백투백 홈런허용은 말 그대로 충격이네요.
오늘은 토요일, 미용실에서 머리를 짧게 다듬고 왔습니다.
옆머리를 다 밀어버렸습니다. 거울을 보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미모를 지웠네요 ㅠ
친누님이 와서 너 결혼안하냐고 또 구박을 하네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건데 참..
오늘따라 기운이 없습니다. 뭔가 외롭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에휴.
세상에 거슬리는게 너무 많이 있습니다.. 신경쓸껏도 너무 많이 있네요..
그래도 우리 어무니 아부지 친누님 조카를 자주보면서.. 혼자가 아니란 사실에 행복합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약해진다고.. 의지할 존재가 필요한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