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에 생각하기에는 귀찮은 날.
하지만 막상 이날을 보내고 나서 생각하기에는 너무 좋았던 날.
요즘에 일 집 일 집 을 제외하고 혼자만의 나들이 시간이 없었습니다.
쉬는날 조차. 집에서 힐링한다고 굴러다니는 습관을 벗어나기는 힘들었죠.
반 강제로 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증 갱신을 받았습니다..
5일 지나면 면허증 취소의 압박때문에 어쩔수 없었죠.
오전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외출을 했는데 어라.. 날시가 너무 좋은겁니다.
선천적으로 택시랑 버스에 탑승하면 울렁거리고 멀미하는 습관때문에.
오늘 분명 버스탈일이 있는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이상하게 얼마전부터 여자친구랑 같이 버스를 타게 되어도. 멀쩡한 제 자신을 볼때.
오늘은 뭔가 멀미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안산까지 가서 면허증도 갱신하고. 이곳저곳 많이도 돌아다녔습니다.
이마트에가서 상품권으로 악세사리 비슷한 소품류도 구매하고..
그냥 좋았습니다.
오늘은 참 기분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