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은 여자친구를 만나는 날입니다.
피부 괜찮아 보이라고 비비크림도 바르고..
거울을 보고 얼굴표정도 웃는 표정으로 바꿔보고.
사귄지 300일이 더 지났지만 언제나 만났을때의 반가움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오늘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조금 기분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작은 행동에 짜증을 내는 여친의 모습을 보고…
내가 너무 편해서 그러는건지. 아니면. 진짜 짜증이 나는건지.
아니면 그냥 남자친구 만나는 이 시간이 즐거운건 아니라는 생각인지..
뭐라도 잘보이고 잘 말하고 행동도 좋게 보일려고 했던 내 모습과는 달라..
조금 맘이 상하긴 했습니다
그냥 집에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 저녁이었습니다.
사람 마음이란건 충동적으로 흐르지요..
오늘은 조금 슬픈맘으로 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