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6 diary

사람이 좋다는 말을 들을때면 정말 살아있는 행복을 느낍니다.

그러나 착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언제부터인가 내가 이용당하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착각도 하게 되요..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나를 엿먹이는 사람들에게는 똑같이 해라.. 그러면 적어도 화는 나지 않을꺼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해주신 말입니다… 저는 이말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회사생활을 하면서 이말이 통하지 않다는 사실을 느껴버렸습니다..

나보다 상사가 머리굴리며 나에게 피해를 줘도 엿먹일수가 없습니다.. ㅎㅎ

사람이 참다가 병에 든다고.. 그냥 잊어버리고 사는게 편한거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기억력 늘리기 운동을 했다면..

이제는 기억력 상실 운동을 하고싶네요..

거지같은 그런일들.. 그냥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오늘점심은 순두부 6000원지출

2월달에는 전기요금 13000원 가스비 18000원 나왔습니다.

최소 3만원 안에서 끝내자라는 목표를 넘어버렸지만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오늘은 일은 열심히 해서 보람있었지만 멘탈적으로는 별로 안좋은 날이었습니다.

연봉협상이 정말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