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오전 오후에 어머님 얼굴을 꼭 봐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줄어들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괜찮냐고 물어보고.. 표정이라도 안좋으면 마음속에 겁을 지니고 살았죠.
5월에 암수술 하시고. 6월에 초기진단 받고.. 바로 일을 다시 시작하신 어머님을 보고..
제 인생은 뒤로하고. 항상 어머님만 생각했습니다..
다시 살찌시고. 무거운것도 잘 들으시고. 웃으시며…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그래도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사람이란게…참 신기해요..
이제 저도 걱정이란 두려움속에서 새로운 회복을 통한 안정을 찾아가는 기분입니다…
남자가 서른을 넘기면… 주변에 좋은일 보다 안좋은일이 생길수도 있고.
그런 일들을 이겨낼수 있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것도. 배움의 하나입니다..
요즘 다시금 기분도 좋습니다.
연휴좀 달콤하게 보내고 싶네요..
밀린 잠도 자고.. 혼자 여행도 가고….
시간은 소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