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별 생각없이 변의점에 들어갔습니다.
와.. 요즘 도시락 정말 잘나오네.
내가 집에서 해먹는 고생보다 4000원짜리 도시락 하나 사서
컵라면이랑 한끼 먹으면.. 그게 더 꿀맛이겠구만….
하지만 맛있는게 다가 아니겠지요…
저는 저녁에 굶는다고 스스로 약속을 했습니다..
9시에 집에가서.. 무엇이라도 먹으면. 속이 부글부글.
식품첨가물 잔뜩에 컵라면의 조합은..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것은 당연한겁니다.
럭셔리 하게. 우유하나 사들고 집에 들어가서.. 다시한번 유혹에 빠졌습니다..
켈로그 콘프레이크가 눈앞에 보였던 거지요…
우유한잔 마시고 잘 생각이었는데..
켈로그와의 한끼라면…괜찮지 않을까 하는 또하나의 유혹..
하지만 저는 모든걸 이겨냈습니다.
승리자의 기쁨은 곧.. 꼬르륵 거리는 배를 부여잡고 자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