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게 출근해서 아무일도 없이 일을해도.
그냥 좋은날이 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에 사람들이 오늘따라 별로 없어 한가하고.
내가 앉은 자리 앞쪽 옆쪽에 이쁘장한 여자분들이 앉아주고..
맑은 하늘 햇살이 오늘따라 눈부신게 참 말끔합니다.
커피를 마셔도 오늘은 더욱 진한 맛을 느낄수 있고.
점심을 먹어도.. 오늘 반찬이 유난히 맛나게 느껴집니다.
거울을봐도.. 예전보다 조금 젊어진 기분이 들고.
퇴근하고 집에가는 발걸음도 오늘따라 가뿐합니다.
평소에는 느껴지지 않던 캔들의 향기가 더욱 고소하고.
침대에 누워서 자기전까지 그 짧은시간이 너무 포근합니다.
이런날이 진정 괜찮은 하루 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