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8 어버이날

사회생활을 하고 나서부터…

어버이날이나 부모님 생일이 되면..

자연스럽게 용돈을 드리는 모습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었을 겁니다..

문제는 상황 때문에… 또는 계획때문에.. 돈의 양이나 일정이 꼬이게 되면.

자녀로서 자괴감이 조금 들게되는 것 또한.. 예사롭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따라 부끄럽습니다..

 

오늘은 어버이날이자 일요일입니다.

남들은 5678 행복하게 연휴를 보냈겠지요.

전 5678 다 일했습니다.. 아주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 일하고도 아무 불만이 없습니다.

 

혼자라는거..

여자친구도 없고 약속할 친구들또한 많지 않다는거…

그래서 지켜야할 연결고리가 없어서..

불만이 생기지 않는다는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이번년도 보다. 더 잘 걸을수 있을지.

건강할지 확신할수 없는 내 부모님들에게… 좋은추억을 선물할수 없는거 같아서..

그게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이번 여름휴가에는

꼭 가족이랑 좋은곳 다니면서 사진으로 그리고 음성으로.. 소중하게 추억을 만들고 싶습니다.

꼭 효자처럼 글을 썼네요.

부모님이 보면… 말만 뻔지르게 하지 현실은 왜 그러냐고 …. 표정이 눈에 선하네요.

 

오늘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오른쪽 중지쪽  손톱에 곰팡이가 생겼네요… 무좀 같기도 하고..

매일 샤워하고 땀도 안흘리는데 왜 이러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하여간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