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착하게 생겼습니다.
순진하게 생겼고.. 여리여리한 면도 있어서..
쉽게 다가오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도를 아십니까의 단골 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런 제가 주위 평판은 별로 좋지 못합니다..
사적으로 연락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회사 회식자리에 참가를 안해도.. 와서 뭐 먹고 가라는 직원이 단 한명도 없는
그런 알고보면 별로인 남자입니다..
이유가 뭔지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남을 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신경을 별로 안쓴다는 거죠.
주위 시선을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남이 나를 어찌 생각하는지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다 보니.. 남의 부탁또한 들어주는 적도 없습니다..
나쁘게 생긴놈이 나쁘면 그럴만도 한데
착하게 생긴놈이 나쁘면 죽을놈이 되는 현실같은거죠.
그냥 요즘에 느끼는 점입니다..
호구잡힌다는 말..
그정도 되는 여자를 만나서.. 한번 당해보고 싶은 마음
정말 매력 쩔어서 시간 버리고 돈 버리고 매달리고 싶은 마음…
그런 여자가 나타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한주의 시작이지요.
물론 잘 보냈고.. 내일은 전체 회의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야 합니다
그지같지만..
시간은 흐르고 어느순간 회의는 끝나있고.. 욕먹은 기억도 희미해지고..
지나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