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철제 관물대도 아닌.
나무 관물대에.. 파란 수건 걸어놓고. 썩은 세면백..
6시에 준비태세 훈련..
5시58분에 눈뜨고. 2분만 있으면 빨리 일어나서 전투복 입고.. 산에 올라가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는데.
이런 현실이 싫다는 생각보다.. 양옆에 있는 상병장들에게. 욕먹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재수없게 4시부터5시까지 불침번이 걸려서.
5시에 누워서.. 멍하니… 한시간동안 잠도 안오고..
헤어진 여자친구 생각해보고. 부모님 생각해보면서.
전역하면. 정말 열심히 행복하게 살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10년정도가 흘렀지만..
그때의 열정은 지워져 벼렸네요.
연애도 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