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박찬호 선수가 좋아요..
야구를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포기를 모르고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걸 깨닫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세계는 냉정하죠.. 성적이 곧 선수를 대변해 주고 표현해주기에.
특히 야구라는 스포츠는 혼자 잘한다고 모든게 해결되는 게임이 아니라..
가끔은 운도 따라야 하고.상황도 맞아 떨어져야 하기에… 어떤 스포츠보다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10년전의 다저스 에이스 시절보단 비중이 떨어질수 있는 볼펜투수로 필라델피아에 남아있지만.
요즘 화면으로 보이는 찬호형의 모습은 그때보다 더 행복해 보이고 더 노련해 보이고.. 더 자연스러워 보여요
얼마전에 헴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을때… 그리고 다저스와의 1차전 투구를 보면서.
사람이 노력을 하면 안될게 없구나.. 하는 생각도 가져봤습니다.
돈이나 물질적인 행복은 충분해 보이는 찬호형이 성적때문에 욕을 먹어도…
하고싶은 야구를 하면서.. 팬들을 걱정하고 보는 마음을 바라볼때..
제3자도 아닌 멀리 있는 사람으로서… 애잔한 마음이 들고.. 뭉클해져요..
이제는 성적때문에 .. 관심이 가고 관심이 멀어지는 사람이 아닌..
당신은 저의 인생의 롤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박찬호 라고 부르고.. 저의 영웅이라고 가슴이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