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만하니깐 배가 불러서. 맛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치킨을 4인가족이 모여서 뜯었떤 그 유년기 시절의 행복보다.
원하는 날에 혼자 그 많은 치킨 한마리를 뜯으며…편하게 집에서 널부러져 있어도.
그때처럼 행복한 느낌을 가질수가 없네요.
486컴퓨터 한대가 내 인생의 가장큰 보물이었습니다
게임잡지 보면서 즐거운 미디음악을 들으며 겜도 하고.
와레즈 사이트에 올라온 다양한 운영제체를 설치해보고 다뤄보고..
pc스피커로 음악듣다가 사운드카드 설치하고 mp3를 다운받아 들어봤던 그즐거움들.
고가의 커퓨터가 방마다 있고… 어렸을때 달콤하게 꿈꿨던 그 환경이 조성되었지만.
예전처럼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생각해보니깐.. 젊음이 줄어들고.. 늙어가는 상황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그 원인 같아요.
젊은 어머니 아버지와 커서는 대통령이 될거라고… 꿈을 가지고 하루하루 시간 가기만을 바라는
그때의 젊음이 아니라..
어머니 아버지 뭐 부족한 보험없나 알아보고..
혈당이 얼마니 아버지 어머니 어디 아픈곳 없는지. 내몸도 건강한지 신경쓰고..
혹시 탈모가 오지 않을까. 몸이 어디 아프지 않을까 하는 쓸때없는 걱정도 그렇고..
사람은 변해야 건강하고 달라져야 살수 있다 라는.. 생각을 다시금 해봐요..
같은 시간 같은 공간 같은 회사 같은 사람들…이 주는 행복이 오늘따라 망각 되어버리네요
그래도.. 사랑하는 좋은 여자친구가 생긴건 그나마 이런 배부른 돼지같은 삶에.. 작은 희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