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 그러니깐 제가 중학교 시절이네요..
한국 사람중에 처음으로 메이져 리그로 직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메이져에서 한국사람이 선수로 뛴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가끔 강속구 투수라는 스포츠 뉴스의 표면 장식용 선수인지 알았던 박찬호 라는
세글자의 이름을 뛴 선수가 la 다져스에 입단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완성된 투수가 아닌 젊었을때의 패기와 성장 과정을 보면서.
참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저는 당시에 어려서 IMF 가 얼마나 한국 경제에 치명적이었는지.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사람은 힘들수록 굳은 마음을 풀어줄 대체 문화나 관심사를 찾는 것 처럼.
98년 그 싸늘한 한국 경제속에.
최고의 스포츠 선수라는 타이틀이..
어쩌면.. .. 희망이라는 단어를 새겨줬는지 모릅니다..
그 선수가 아직도 현역입니다..
저는 중학생에서 이제 30이 눈앞인. 성인이 되었는데.
그때 그 박찬호란 선수는 아직도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박찬호 선수때문에. 메이져 리그를 알게되었고..
박찬호 선수때문에 이제 일본 야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야구는 박찬호 선수로 시작되었고.
아직 그분을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참 좋아합니다.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제가 박찬호 선수 홈페이지에 남긴 글에
리플달아줘서… 좋아서 이러는거 아니에요..
부록으로 박찬호 선수의 전성기 동영상 하나 올리고 갑니다.
추가 부록은..
최고의 자질을 가진 박찬호 선수의 사진입니다.
미 일동..
최고의 자질을 가진 박찬호가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