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과 욕망.

친누나 친구중에 제일 괜찮았던 사람이 있습니다..
중학교때 초등학교때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던 누나였는데.
누나 친구중에 제일 이뻤고.. 가장 성실하고 공부도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 누나. 가끔 친누님에게 물어보니 아직까지 솔로에요..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그만뒀고..
아프신 어머니랑 아버지 모시고 사는데.. 일찍 취업해서 하루하루 어렵게 산다는 말
분명 남자들이 좋아하는 유형인데.. 연애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결혼하기 전에…깨진다는 그말

몇년전에 만났던 여자분이 있습니다.
사람은 좋은데. 감정에 깊은 골이 있던 여자였습니다…
아버지랑 어머니랑 이혼하셨고..반지하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여동생이 한명 있던
처음만났을때.. 저에게 가정형편을 바로 이야기 해줬던 그녀.
오래 사귀지는 않았지만.. 사귀고 결혼생각 날수록 뭔가 어렵게 느껴졌던거 보니..
그사람의 형편이 만나는 동안 참 신경쓰였나 봅니다.

저는 요즘에 결혼을 꼭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돈에 의해서 순수한 감정이 변질되고. 그걸 조절할려고 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내가 그렇게 하고 상대방이 그렇게 하는 걸 볼때마다.
좀 추악하고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세상은 무거운 옷을 입고 사는 사람과
가벼운 깃털같은 옷을 입고 사는 사람등 참 많은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사람들을 볼때마다 인생의 짐이 많은 사람들을 볼때마다 않쓰럽지만
나는 그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에 다행이란 생각도 하게 되요..

그냥 좋으면 좋은건데.. 참 따질게 많은 세상이에요..
너 어떤여자가 이상형이냐는 말에 적어도 나보다는 못살면 안되지 라고 말하는 나를 볼때마다..

너도 어쩔수없잖아 라는 말에. 그냥 고개를 끄덕일수바께 없습니다.

참 신경쓸꺼많아요..
모든걸 내려놓으면. 또 세월의 흐름에 거울을 보면서 서글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