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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의 여행..

가끔 힘들고 고단하며.. 현실을 만족하지 못할때...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요...
5살때 이사와서 내 기억이 선명한 추억이 있는 곳... 25년이 흘렀지만. 뭐하나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들.
새로이 아파트가 생기고.. 큰 건물들이 정신없이 올라가는 현실이지만...
5살때부터 20살때까지 살던 우리 어머니 아버지의 젊음이 있는 그 곳으로 떠날려고 합니다.





이런 골목길을 보면 뭔가 짠해져요..
30년 전에도 이 모습 그대로 였을꺼 같은 모습...
지금 50대 아저씨 아주머니가 20살때 걸었던 그 과거이자 현실의 골목길 같은 공간















어렸을때는 이런곳이 숨기 정말 좋았는데...
소리지르면 꼬마들이 나올꺼 같은 공간이지만.. 
제가 들어갈려고 했는데... 이제 못하겠습니다.
혼자 숨어서 뭐하나요














어렸을때는 이런 장면을 보면 끊고 싶은 충동이 생기곤 했습니다
지금은 카메라 아니었으면 지나쳤을 장면이지요

 








지하철이가 오늘따라 늦어서.. 달콤한 즉석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5살때 이사와서 20살때까지 살던 아파트 놀이터에 도착했습니다.





참 추억이 많은 철봉입니다..
어렸을때에는 저 높은 곳 철봉 높이에 머리가 닿을때면. 좀더 넓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갈줄 알았는데.
20살이 되어도... 저 높은 철몽 위로 머리가 훨씬 올라가도... 이곳에서 지냈었지요






너무한거 아닌가요..
제가 6학년때 그러니깐 92년도에 저기 부러진 쇠에 앞니가 부러진 장면을 목격했는데..
부러진 그대로 남아있네요

 





사실 흑 파면. 레고 나올꺼 같기도 합니다.
제가 이곳에서 잃어버린 레고가 어마어마 하거든요..
초딩때. 친구들이랑 이 놀이터 속에는 보물이 있을꺼라고..
한참 파다가. 나무 상자가 나와서.. 공동묘지 였을꺼라고 오싹거리며.. 각자 집으로 들어갔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파란 하늘..
미세먼지도 없는 맑고 깨끗한 하늘...
3월의 봄이지만.. 쌀쌀하고 차가운 공기는 .. 손을 굳게 만들어요





207호가. 예전에 살던 그 집입니다..
20살때 아버지가 이집 재개발 들어간다고.. 어렵게 팔고 나갔는데.
주변도 그렇고 10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그대로네요..
범계역 5분거리인데. 참 아쉽네요.
과거의 추억이 사라질까봐. 그대로 있기를 바라지만.
그건 제 개인적인 욕심이겠죠.

 





분명 지하실 들어가서 손전등 빛추면.
제가 과거에 기록했던 일기나 자료들이 있을겁니다.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고 싶었지만...
어렸을때 느꼈던 던전의 느낌...
지금은 보기만해도 아련합니다.















아파트 계단 주변에 오래전 티비들이 조금씩 보이네요.
아나로그의 추억은 아나로그 티비가 그대로 보여주네요





사실 이 옥상에 올라가고 싶었습니다.
20살때 첫사랑이랑 이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었죠..
내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너랑 공유하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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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겨있어서 올라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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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무엇일까요..

어렸을때 오락실이 있던 건물 뒷문입니다.
6학년때 담배심부름 가서 한참 안오니..
아버지께서 앞문 막고 어머니께서 뒷문 막아서... 잡혀서 집에 끌려온적이 있습니다.
물론 혼나지는 않았지만..
뭔가의 압박감이 느껴졌던 장소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음이 우울해서 인지.
여자 표정이 행복해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오늘 힐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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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9 20:09 2014/03/09 20:09
bonjovi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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