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시 속에 시원하게 내리는 비를 원했지만..
결국 하늘은 미지근한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바닥을 보면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피하지만.
게임이라도 하듯이.. 더 가까이 비가 다가오네요

개인적으로 11월의 비 를 가장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그룹 Guns n roses 의 곡이기도 하는 이 11월의 비는
차갑기도 하지만… 눈으로 변하지 못한 아쉬운 비 이기에..
뭔가 비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끔 하게 만들어줘요

오늘 출근할때 가장 아쉬웠던건..
구멍난 우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