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O 10232 – Palace Cinema

Palace Cinema
이번 만번대 레고 제품은 극장입니다..
2013년 만번대 제품이며. 피규어 6개를 포함한 2층 건물로. LA에 있는 중국식 극장의 모티브를 따왔다고 합니다.
정가는 21만원이며. 지금 샵엔홈 사이트에서 구매할수 있습니다.
박스 아트의 뒷모습입니다.
10224 시청 제품과. 10218 펫샵 제품이 보입니다.
처음 만번대 제품을 구매했을때의 기분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클래식한 자동차가 들어 있으며.
만번대 건물 최초로 스티커가 포함된 제품.
유럽풍이 아닌 중국식 건물이란 점
처음 공개되었을때에는 기대보단 싫망먼저 한것도 사실이지만.
그래도 막상 만들고 나면.. 이쁘다며 엄지를 치켜 세울꺼라 생각합니다.

 

 

다른 만번대 제품보다 뭔가 허전해 보입니다..
브릭수는 2000개가 넘어가지만. 자잘한 브릭 위주라.. 벌크로 사용하기에는 별로 안좋아 보입니다.

일단 시작해봅니다.


처음에는 녹색 판 2개를 이어서 만들었던 만번대 건물이..
회색, 탄색을 넘어서.. 이제는 빨간 색상의 바닥판이 나왔습니다.
조금 독특하네요..

보통 스티커를 붙이고 세월이 지나면.
흐려지며.. 떨어지는 순간이 꼭 오게 됩니다.
그래서 걱정했지만. 스티커 제질을 보니. 코팅이 아주. 제대로 되어 있더라구요.
스티커 사용으로 인한 단점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 스티커를 보고 색다른 아이디어가 생각났습니다.
인터넷에 돌아 다니는 레고 영화 포스터를 .. 프린터로 뽑아서 다른 건물의 창작에 사용하면..
더욱 멋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다음 창작은 극장으로 할까 예정입니다.

첫번째 봉지에는 4개의 피규어가 들어있으며. 2번째 봉지에 나머지 2개의 피규어가 들어있습니다.
만번대 건물의 특징인.. 표정없는 스마일 머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어렸을때의 클래식한 레고가 생각나기 때문이죠.

처음봤을때에는 만들다 만 자동차 같아..
이게 뭐니 했는데.

나름대로 클래식한 느낌이 있긴 있습니다. –;

다른 건물과 마찬가지로.
시작은 타일 작업입니다.
제일 지루하지만.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는 단계이니.. 뭐 필수죠.

저 별표 타일은 다행이 스티커가 아니라 프린팅된 브릭입니다.
저게. 스티커였으면. 이제품은 정말 많은 레고 매니아들에게 충격을 주었겠죠..


먼가 만들면서 어수선합니다.
10182. 10185 같은 완벽함도 없고..
우와라며. 탄성 지으며. 만들어가는 모습도 없습니다.
조금 허전한 느낌을 지울수 없으면.. 너무 심플한 모습에 .. 불만이 생길꺼 같습니다.

레고 디자이너가 다른건 모르겠는데.
뭔가 강박증이 있는건 확실합니다.
창문이나 포스터 쪽은. 너무나 휑하게 만들어 놓았으면서.
정문쪽은 . 나름대로 빼곡하게.. 브릭을 채워놓은게…
중앙 강박증으로 보입니다.

1층을 완성하고 느낀점은.
솔찍하게 ..

지금까지의 만번대 중에 최악이란 점입니다..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독특한 방식도 없고… 뭔가 기술력도 없습니다.
인테리어도 무덤덤하고.. 그냥 최악입니다.
다 만들어 놓고 보면. 그래도 그럴듯한 그림은 나오겠지만.

지금까지 만들면서 이토록 재미없던 적은 없었거든요..

2층의 외관은 너무나 심플하지만.
극장 의자와. 영사기.. 그리고. 스크린은.. 나름 괜찮습니다.
레고라는 세계와 잘 어울리는 심플함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10182 까페 코너와 비교하면 안되는데..
만들면 만들수록 비교하게 됩니다..

그 제품 만들었던 디자이너는 아닌거 같은데…
정말 꽝입니다.

제품으로 생각하기에. 너무나 아쉬운 그런 제품입니다..
수집때문에 구매했지만.

지금까지 만번대 건물중에 최악인건 기정사실입니다.

한층 더 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을꺼 같은데..
벌써 지붕이라니.. 뭔가.. 억울함이 밀려 옵니다.

동양적인 색상의 지붕이지만. 이질감은 없습니다.
만들어 놓고.. 보니.. 나쁘지는 않네요…

중앙 페티쉬나 강박증을 가지고 있을꺼 같은 디자이너..
또 중앙은 나름 신경써서 만들고 있습니다.


요게..
정면에서 보면 괜찮은데… 반쪽자리 모형으로.
뒤에서 보면.. 그냥 반을 갈라 놓은 모양입니다.
맘 아파서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이제야 본색을 드러 냈네요.
중앙 강박증의 디자이너..

이 디자이너는 이 제품을 만들면서..
1층 2층 옥상. 피규어. 자동차는 대충 만들었으면서.
이놈의 글자가 새겨진 간판은. 아주 제대로 만들어 놨습니다.

만들고 보면 흉기로 사용해도 될 정도로 단단하고.
본드칠은 한거 같은 그런 강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양쪽에서 봐도 같은 글씨가 보이는
비상한 두뇌까지 사용해서 만들어 놓은 작품입니다.

제품은 최악인데. 저 간판은 작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만들고 보니..
역시 나쁘지는 않습니다.
심심하게 조립했지만
결국 완성하면…아 이쁘다.. 괜찮네.. 멋지네 같은 감탄사가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지금까지 만번대 중에 최악으로 재미없게 조립한건 맞습니다.

10182. 10185 같은 완벽한 제품이 다시한번 나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