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KEY Miami Nights (맥스키 마이애미 나이트)

언제나 키캡 놀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소소한 취미입니다.

뭐 별거 있나요

퇴근하고 집에서 컴퓨터 두들길때. 매일같이 똑같은 키보드만 만지면 재미없잖아요

어느날은 흑축을 어느날은 청축을 또 어느날은 갈축을. 또는 적축을… 이것도 저것도 싫으면.

무접점을..

레고방에 내가만든 레고를 장식해 놓는. 취미가 있었던 것처럼..

여러 키보드를 소장하며..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도

또다른 원하는 취미 중  하나였습니다

2010년도에 구매한 제닉스 흑축 키보드의 키캡을 SA 주크박스로 변경..

SA 주크박스 키캡이 있던 아콘 CX 갈축 제품에는.. 이번에 구매한

맥스키 마이애미 나이트 SA 키캡을 장착해봤습니다.

문제는 저 스페이스바 길이가.. 마제스터치 방식이라.집에 있던 키캡을 모조리 빼서. 맞춰봤습니다

주크박스 안에는 저 길이의 스페이스바가 없어서 SA 9009 키캡의 여분을 이용했습니다.

위에가 제닉스 M7 흑축

밑에가 아콘 CX 갈축 제품에.. 주크박스 SA PBT 제품입니다.

아콘 CX 제품은 비키 스타일입니다.

맥스키 마이애미 나이트 SA 키캡과. 합쳐지면.. 뭔가 타자기 스러움이 느껴질듯 합니다.

SA 키캡이라 키캡중에 높이가 제일 높습니다.

키캡과 스위치 사이 공간이 다른 키캡보다 있어서..

키압이 높은 스위치와 어울립니다.

통통 울림의 청축과  / 키캡이 높아서 흑축이 좀더 서걱거림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SA키캡은 청축과 흑축이 어울리고.. 갈축과 적축은 영 아닌 느낌입니다.

하지만 갈축도 체리방식이 있고.. 유사 스위치도 있습니다.

이 키보드는 카일 갈축입니다.. 뭐 거기서 거기겠죠.

딱 제가 원하는 느낌입니다.

마이애미 나이트 키캡은 도시적인 느낌이 있어서..

LED가 화려할수록 저 키캡의 색감이더욱  돋보입니다

SA의 높은 키캡과. CNC 알루의 비키스타일.. 정말 마음에 듭니다.

여러 LED 모드를 켜봤는데..

이 느낌이 제일 좋습니다..

재활용한.. 9년된 제닉스 흑축과 SA PBT의 만남입니다.

기본 키캡이 정말 최악의 ABS 재질이었는데.. 새로 태어난 느낌입니다.